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천적활용 병충해 방제 성과/농약살포 50%이상 줄여/농촌진흥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천적활용 병충해 방제 성과/농약살포 50%이상 줄여/농촌진흥청

입력
1995.07.14 00:00
0 0

병해충방제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생태계를 이용해 병충해를 방제하는 농법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농촌진흥청 병해충종합관리(IPM)사업단은 13일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을 받아 93년부터 천적(천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하는 「환경보전농법」을 20개군에서 시범실시한 결과, 수확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농약사용량 및 농약살포횟수를 50%이하로 줄일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환경농법은 농약과 살충제살포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논밭에 사는 병해충의 천적을 이용해 방제하는 영농방식이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기존의 농법으로는 연평균 5회, 8종류의 농약을 사용했으나 천적을 이용한 시범포장에서는 농약사용횟수와 종류가 2회, 3종류로 줄어든 반면 10a당 수확량은 5백80.2㎏에서 5백86.8㎏으로 늘어났다.

농촌진흥청의 한 관계자는 『농약에 의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충과 천적을 가리지 않고 모두 방제하는 농약살포방식탈피가 급선무』라며 『해충만을 죽이는 농약의 개발과 천적보호를 위한 연구가 본격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국대 손상목(국제농업개발학)교수는 『선진국에서는 병충해방제를 위해 천적, 음향효과 증기멸균등 과학적방법이 동원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농법을 널리 보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배달녹색연합 한국도시연구소등 25개단체는 최근 서울에서 가장 공해가 심한 곳으로 지적되고 있는 신도림지역의 공해를 추방하기 위해 「신도림공해실태진상조사단」을 결성하고 이 일대 공해피해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이상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