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임동원씨 구여·군출신 접촉활발/연구진·자문단·후원회서도 직간접 지원아태재단은 김대중 이사장이 주도하고있는 신당창당 작업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있을까. 우선 재단후원회장인 이동진 전의원과 임동원 사무총장, 장행훈 통일연구소장등은 신당의 외부인사 영입작업에 깊숙이 관여하고있다. 구여권인사들과 교류가 넓은 이회장은 전문관료및 정치권출신들을 대상으로 영입교섭을 활발히 벌이고있다. 예비역소장(육사 13기)출신으로 주요국 대사및 통일원차관을 지낸 림총장은 군장성과 외교관출신들의 영입을 맡고 있으며 동아일보 편집국장출신인 장소장은 언론계출신등과 접촉을 갖고 신당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이회장은 현재 민주당 당무위원직도 맡고있어 신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보이며 15대 총선에서도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재단의 연구 파트에서는 일부 연구진들이 내각제등 권력구조문제를 검토,신당의 이념및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있으며 이 연구진가운데 H·C씨등이 신당대열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재단의 고문-자문단과 운영위원회, 후원회등에 포진하고있는 광범위한 인물군은 신당에 새로운 인력을 공급하는 인적 토대가 되고있다. 운영위원을 맡고있는 한상진(서울대) 나종일(경희대) 박종하(한신대)교수등은 김이사장의 정국구상에 많은 조언을 하고있으며 이가운데 일부인사는 신당에 참여할 뜻을 갖고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승헌 변호사 조완규 전서울대총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등 재단 자문위원들이 창당과정및 신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회원이 1만명에 달하는 재단 후원회도 많은 인적자원을 보유하고있다. 특히 후원회 부회장단인 송현섭 오유방 이영일 전의원등은 신당참여에 적극적이다. 아태재단 부설 사회교육기관인「아태아카데미」가 지금까지 배출한 2백53명의 졸업생들도 신당의 잠재적인 인적자원이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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