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기연 박양덕 박사팀산업과학 기술연구소(소장 신창식) 환경에너지 연구본부 박량덕 )박사팀은 11일 무게가 일반 콘크리트의 3분의 2이지만 압축과 굴곡강도는 3배이상 뛰어난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억원을 들여 3년만에 개발한 이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에 첨가제와 섬유보강재를 넣어 제조한 것으로 비중이 ㎥당 1천7백㎏의 초경량이면서도 압축강도는 ㎠당 1천㎏, 굴곡강도는 ㎠당 2백50㎏에 달한다. 건물의 휨변형을 견뎌내는 굴곡강도가 일반 콘크리트의 6배, 수직압력을 견디는 압축강도는 3배정도 높은 것이다.
이 콘크리트는 전자파 차단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가격은 일반 콘크리트보다 30∼40%정도 비싸지만 사용량을 3분의1로 줄일 수 있어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박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초경량 고강도 콘크리트는 초고층건물의 내력벽, 중앙집중 하중이 큰 특수건물의 바닥재, 연구소 등의 전자파방지차단벽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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