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1대 파괴… 세계,남쪽 퇴각【자그레브 로이터=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전투기들이 11일 유엔이 보호하고 있는 보스니아 안전지대 스레브레니차에 침입한 세르비아계에 대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유엔관리들이 밝혔다.
크리스 건니스유엔대변인은 『우리는 나토에 근접공중지원을 요청했으며 하오 2시40분(한국시간 하오 9시 40분) 작전이 개시돼 50분만에 종결됐다』면서 『이 작전으로 세르비아계 탱크 1대가 파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습직후 세르비아계 탱크들이 스레브레니차를 떠나 남쪽으로 퇴각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계 탱크와 보병은 지난 주말부터 스레브레니차 공략을 시작했으며 이에 대해 유엔은 퇴각하지 않을 경우 나토 공습이 감행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한편 야스시 아카시(명석강) 유엔특사는 이날 상오 세르비아계의 공격을 받고 있는 네덜란드 평화유지군을 보호하기 위해 나토에 근접공중지원을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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