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중국도 큰 피해【다카·베이징 DPA UPI=연합】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한 25명의 사망자와 2백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인도, 필리핀, 중국에서도 홍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방글라데시 관리들은 9일 최근 일주일간 북부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계절성 강우로 적어도 25명이 사망하고 2백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북부 쿠리그람과 랑푸르, 가이반다 지역에서 강물이 범람해 1만여개의 마을이 피해를 입었으며 시라지간지에서도 7년래 최악의 홍수로 8명이 사망하고 3만여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홍수로 16명의 사망자와 1백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인도에서도 최근 4일간 북동부 아삼주 14개 지역에 집중된 계절성 호우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밖에 중국 남부지방에서도 일주일간 계속된 폭우로 양자강이 범람, 1천2백여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이 집을 잃었으며 필리핀에서도 4년전 폭발한 피나투보 화산 지역에 내린 호우로 진흙과 화산재들이 흘러 내리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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