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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체제 수지여사/연금 6년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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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체제 수지여사/연금 6년만에 해제

입력
199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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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 외신=종합】 미얀마의 반체제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50)가 6년간의 가택연금 만료를 수일 앞두고 10일 연금에서 풀려났다고 공식 소식통들이 밝혔다.<관련기사 9면> 소식통들은 미얀마 정보당국의 부책임자인 키야우 윈 대령이 이날 하오 수지 여사의 자택을 방문, 당국의 전제조건없는 연금 해제 결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성명을 통해 수지여사가 전제 조건 없이 가택연금에서 석방됐다고 확인했다.

소식통들은 『수지 여사의 요청에 따라 경비요원들이 저택주변에 계속 배치돼있지만 그는 이제 보통 시민』이라면서 수지 여사는 위법행위를 하지 않는 한 다른국민들처럼 아무 곳이나 갈수 있고 누구든지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 최대 야당인 민주국민동맹(NLD) 지도자인 수지 여사는 군사정권인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SLORC)정부에 맞서 민주회복 운동을 전개하다 89년7월20일 보안법에 따른 소요선동혐의로 가택연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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