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국내 발전소설계능력을 대폭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이는 북한내 경수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중국 동남아등지의 발전소건설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주)을 민영화하거나 민관이 공동 출자하는 제2의 발전설계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통산부에 의하면 국내유일의 발전설계사인 한전기술의 노사불안과 크게 늘고있는 발전수출수요에 대비키 위해서는 국내 발전설계능력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산부는 따라서 최근 관련모임을 갖고 한국전력이 1백% 가까이 출자해 사실상 정부투자기관인 한전기술을 민영화하거나 한전과 민간발전소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별도의 발전설계회사를 설립키로 의견을 모았다. 제2의 발전소설계회사 설립과 관련, 통산부는 한국전력이 49%이하를 출자하고 현대 대우 동아등 발전소건설사들이 절반이상을 출자하는 민관 발전소설계전문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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