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로이터=연합】 유엔은 보스니아내의 회교도 안전지대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공습을 활용할 것이라고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10일 밝혔다.갈리 사무총장은 이날 『우리가 부여받은 임무는 보스니아내의 고립지역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유엔의 임무에 따라 우리는 필요할 경우 나토와 협력해 공군력을 사용할 태세가 돼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9일 탱크 등을 동원, 유엔 관측소를 유린하고 32명의 평화유지군 소속 네덜란드군을 억류한 후 스레브레니카 회교도 안전지대내로 1천5백까지 진격했었다.
갈리 사무총장은 그러나 세르비아계가 이들 평화유지군을 인질로 잡고있는 동안에 나토에 대세르비아계 공습을 요청할 것인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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