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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강세·임금상승 등 독 기업 경쟁력 위기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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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강세·임금상승 등 독 기업 경쟁력 위기상황”

입력
199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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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연방상공회의소【본 로이터=연합】 독일은 임금상승과 해외수주에 대한 정부의 지원부족, 마르크화 강세등으로 인해 머지않아 세계 제2의 수출국 지위를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독일 연방 상공회의소(DIHT)가 최근 경고했다.

DIHT는 『세계 각국으로부터의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금년에는 해외시장에서 독일기업의 경쟁력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그러나 중단기적으로 볼 때 독일기업의 경쟁력은 현재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했다.

DIHT는 독일 상공회의소 66개국 지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독일 기업의 해외시장 점유율은 93년의 11.1%에서 10.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독일 기업들은 임금상승 및 마르크화 강세등의 압박을 이겨 내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공장 건설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DIHT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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