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AFP=연합】 쿠바의 94년도 국내총생산(GDP)이 0.7% 성장했다고 쿠바 관영 프렌사 라티나 통신이 밝혔다. 이 통신은 이같은 GDP 규모는 쿠바 경제를 지원해주던 옛 소련경제권이 무너지고 쿠바 정부가 공식통계 발표를 중단했던 89년 수준에 비해 30%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94년 쿠바경제는 부문별로 전기·가스등이 4.4%, 관광이 5.5% 성장해 전체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가 높았으며 수출도 전년에 비해 15%가 늘어난 13억달러에 달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93년 6억4천1백90만달러에서 2억5천8백만달러로 줄었다.
하지만 농림어업은 4.9%, 운수통신은 3.4%, 비영리 공공서비스 부문은 1.8%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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