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는 무기수출촉진책의 일환으로 수개월안에 주요무기생산업체들이 외국과 무기수출계약을 독자적으로 체결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무기수출업계 전문가가 9일 밝혔다.미그29기를 생산하는 대형 국영업체인 미그·마포사의 알렉산드르 아게예프 사장은 『미그·마포사가 외국 고객들과 미그29기 판매계약을 체결할 권리를 정부로부터 획득했다』면서 『다른 10여개 무기 제조업체들도 독자적으로 외국고객들과 무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무기거래 담당보좌관인 보리스 쿠지크는 『최근 방공무기 생산업체인 안테이사가 이같이 독자적으로 외국고객들과 무기거래를 허용받는 첫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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