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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못갈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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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못갈곳은 없다”

입력
1995.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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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360도 회전·3면프로펠러형 나와/디자인·실용 겸비… 가격 9만∼25만원선특이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이색 선풍기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여름들어 선보이기 시작한 이색 제품들은 특히 둥근 철제망과 기다란 목, 받침대로 이루어지는 선풍기의 전형적인 형태를 과감히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신종 선풍기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바람이 3백60도 전방향에서 나오도록 해 바람의 사각지대를 없앤 것이다.

「빙글빙글 선풍기」는 기존 선풍기와 달리 프로펠러가 부착된 철제망이 3백60도 회전하도록 만들어 졌다. 이 선풍기는 기존의 것들과 외관은 똑같다. 그러나 바람을 일으키는 프로펠러의 회전모터와 철제망의 회전축이 기어와 벨트로 연결돼 있어 프로펠러가 회전하면서 철제망도 함께 도는 원리다. 필요에 따라 기존 선풍기처럼 90도 회전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프로펠러의 지름이 67㎝인 업소용 제품만 나와 있다. 개당 9만원.

「3면선풍기」는 이름 그대로 3면에 프로펠러가 달려 있다. 기존의 선풍기가 프로펠러가 하나인데 반해 이 선풍기는 새장모양처럼 생긴 철제망 속에 3개의 프로펠러가 둥근 원을 그리며 나란히 달려 있다. 때문에 바람이 세 방향으로 동시에 불게 된다. 철제망 또한 3백60도로 회전하며 바람을 사방에 전달해 준다. 개당 22만원, 25만원 두가지가 나와 있다.

기존 선풍기들이 보통 실내공간의 구석이나 벽면에 붙여두고 사용하는데 반해 이 두 선풍기는 실내공간의 중앙에 두어 사용한다. 또 벽면에 붙여두더라도 바람을 순환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 선풍기의 다리와 목부분을 없앤 「그릴 팬」은 인테리어형 선풍기로 각광받고 있다. 그릴팬은 환풍기를 연상시키는 4각형태로 바닥에 두고 사용하며 바람이 실내공간의 아래쪽으로 쏠리도록 하고 있다. 또 프로펠러를 덮고 있는 철제망도 함께 회전하며 바람을 흩뜨리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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