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덕동 기자】 속보=충북상호신용금고 금융사고를 수사중인 청주지검은 9일 민병일(57) 회장이 평소 친분이 있던 「큰손」들을 상대로 수기통장을 남발하는 편법으로 금고돈을 유용한 혐의를 잡고 J리스 등 거액 예금주 13명을 불러 예금 경위와 정확한 예금 규모 등에 대해 집중 수사 중이다.검찰은 민회장이 부동산을 사들이며 자금난에 몰리자 차명으로 대출받아 부동산 투기에 유용하고 일부 거액 예금자들에게 고율의 이자를 약속하며 수기통장을 만들어 준 뒤 예금관련 장부를 조작, 유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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