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최성욱 기자】 전국 1백13개 사립대학 총장들은 8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 임시총회를 갖고 사립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립대 총장들은 이날 대정부 건의문에서 『대학교육의 개혁을 위해서는 사립대학의 재정난 해소가 전제돼야 한다』며 ▲전체 경상비의 2.76%(1천3백25억원)에 불과한 사립대 국고보조금을 10%(4천8백억원)로 확대 ▲사립대학 육성을 제도화하는 「사학진흥법」제정 및 「학교보건법」의 「학교보건 및 교육환경보전법」으로의 개정 ▲국고보조금 지원대상에 교직원 인건비보조 포함등 3개항을 결의했다.한편 47개 국·공립대학 총장들은 별도의 건의문을 채택하고 법정정원의 교수확보와 노후시설 보수 및 교육공간조성을 위한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국·공립대 총장들은 또 기성회 직원들을 별도의 기능직으로 인정해 줄 것도 아울러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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