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원짜리 호화저택 지어부패혐의로 조사받다 지난 4월 자살한 전베이징(북경)시 상무부시장 왕바오선(왕보삼)은 1억4천만위안(한화 약1백40억원)짜리 초호화저택을 베이징시 서북부의 유명한 명승지 향산 언덕에 짓고 있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8일 대형 천연색사진과 함께 폭로했다.
이 초호화저택의 경비원은 『왕바오선이 호화저택에 1억4천만위안 이상을 사용했다』고 밝히고 『방에는 대리석과 외국에서 수입한 고급나무가 깔려 있고 목욕탕의 수도꼭지는 개당 1만위안(한화 약1백만원)이상씩 들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현지취재 폭로기사에서 이 호화저택 현관 앞에는 둘레 27에 이르는 수영장이 있고 중간에는 대형분수가 있으며 바로 그뒤에 값비싼 4개의 백색 돌기둥이 받치고 있는 거대한 호화저택이 우뚝 서있다고 전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 호화저택 건설용 토지는 지방정부가 무료로 주었고 건설자금은 왕바오선이 댔으며 건설이 93년에 시작돼 왕이 지난 4월 권총자살하면서 완공직전 중단됐다고 밝혔다.<홍콩=연합>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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