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진 일괄 사의 반려/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을 포함,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반려의 뜻을 밝힌 것으로 6일 전해졌다.
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정개편시기에 대해 『7월중에는 임시국회와 대통령 방미일정이 있어 어렵다』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얘기하는대로 대규모의 당정개편을 한다면 8월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실장은 또 『지방선거이후 청와대 참모진이 책임을 져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아 구두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었다』면서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심기일전해 맡은 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3면>
그는 이어 『국회에서 선거법협상이 마무리되어 선거구가 확정되어야만 현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의 조직책임명등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공천과 관련한 당정개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실장은 『8·15를 전후해 대사면, 대북제의등 여러가지 얘기가 정치권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년이 해방 50년으로서 역사적 시점인만큼 사회적으로 몇가지 이슈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실장은 이와함께 『지난 3년동안 남북간에 거의 대화가 없다가 대북쌀지원으로 인해 겨우 실마리가 풀려나가는 마당』이라며 『대북쌀지원문제는 남북대화가 열린다는 대국적 측면에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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