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고대책본부는 6일 삼풍건설산업(주)측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피해자보상협의 대표단으로 이용균 전무이사등 4명을 선정함에 따라 유족측 대표단이 구성되는대로 7일부터 본격 보상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 김우석 산업경제국장은 『구속중인 이준 회장으로부터 이들 대표에게 협상권한을 위임하겠다는 서명을 받았다』며 『유가족들이 7일 하오 서초구민회관에서 유족총회를 열어 대표를 선임하는대로 양측의 보상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도록 적극 중재·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대구가스폭발사고등 다른 대형사고의 보상사례를 조사, 양측에 제공하고 협상장소를 마련해주는등 조속한 보상협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김호섭 기자>김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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