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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딩·백화점 등 증축·구조변경 53건/지난 1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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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딩·백화점 등 증축·구조변경 53건/지난 1년간…

입력
199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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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 고려안해 안전진단 시급서울시내 백화점과 주상복합빌딩등 대형 건물중 지난 1년여동안 증축·용도변경한 경우가 53건에 이르며 이들 대부분이 건물 전체하중을 고려하지 않고 층수를 높이거나 실내와 옥상의 구조를 변경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증·개축 및 용도변경한 대형건물과 백화점에 대한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서울시에 의하면 수도권정비법상 과밀부담금이 부과되는 대형건물(판매시설 연면적 1만5천㎡, 업무시설 2만5천㎡)중 지난 한햇동안 건물 층수를 높이거나 구조를 변경해 부담금이 징수된 경우가 53건에 이른다.

동작구 사당동 태평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3, 5월 두차례나 증축했으며 지난 한달동안에도 동대문 패션유통센터등 6개 대형건물이 층수를 높여 증축했고 을지로 2의 15에 시공중인 업무용빌딩은 당초 15층 설계를 28층으로 변경하는등 5층이상 층수를 높인 건물이 9군데나 된다.

백화점의 매장확장과 용도변경도 잇따라 구로구 구로동 애경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내부공간 1천9백㎡를 확장하는등 지난해 4월이후 삼풍을 포함한 5개 백화점이 증축 및 내부구조변경 공사를 했다.<김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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