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로이터=연합】 짐 볼저 뉴질랜드 총리는 4일 뉴질랜드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최승진씨가 가능한 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볼저 총리는 이날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회견에서 『뉴질랜드는 한국의 정치적 분쟁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며 『그가 현재 뉴질랜드에 체류하는 이상 뉴질랜드 법과 절차를 적용받을 것이나 최씨가 한국으로 돌아가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외교문서 변조혐의로 뉴질랜드주재 한국대사관 부영사직에서 해임된 최씨는 지난주 한국정부에 의해 소환된 후 잠적했으며 뉴질랜드 이민당국에 난민지위 부여를 신청해 놓고 있다.
앞서 이재춘 외무부 제1차관보가 3일 뉴질랜드를 방문, 최씨를 만나 귀국하도록 설득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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