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중국 공산당은 베이징(북경)시 상무부시장으로 재직중 지난 4월 권총자살한 왕바오센(왕보삼)을 공금횡령 등 혐의로 공산당에서 사후 출당 조치하고 이 사건 직후 축출된 첸시퉁(진희동) 전 베이징시당위서기 겸 정치국원에 대한 부패혐의 조사를 지시했다고 관영 신화(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신화통신에 의하면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이날 왕이 부시장 재임기간에 권력을 남용하는 외에도 공금 25만위안(한화 약 2천5백만원)과 미화 2만달러를 착복하고 중국돈 1백만위안과 미화 2천5백만달러를 가족과 친척에 제공하는 등 공금을 횡령했다고 발표했다.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또 지난 4월28일 해임된 첸시퉁 전베이징시당위서기는 왕에 대한 비위사실 조사과정에서 수많은 사안에 관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에 따라 『진의 혐의점을 파헤치라』는 지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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