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만 있으면 정보의 보고 “내것”/모뎀·윈속프로그램 등 필요… 매월 사용료내야「인터네티즌(INTERNETIZEN)이 됩시다」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인터넷에 아무리 정보가 많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우편, 국제팩스, 국제전화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접속방법을 모르면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아이네트기술 데이콤 한국통신 나우콤 에이텔 등 통신업체들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뎀이 있는 컴퓨터를 가진 사람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누구나 전화선을 통해 인터넷서비스의 핵심인 멀티미디어서비스 월드와이드웹을 이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갖추기◁
윈속(WINSOCK)프로그램과 웹브라우저(검색프로그램)가 필요하다. 「트럼펫윈속2.0B」와 「넷스케이프V1.1」이 가장 널리 쓰인다. 이 프로그램들은 하이텔의 국제통신동호회(GO ICCRA)의 자료실이나 천리안의 웹(GO WWW)자료실에서 전송받아 윈도즈에 등록해야 한다.
▷인터넷 사용료◁
매월 2만5천원(하이텔)에서 5만4천원(아이네트기술)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이텔은 매월 2만5천원의 정액제와 분당 30원의 종량제를 모두 채택하고 있다. 사용량이 많은 사람은 정액제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 접속◁
「트럼펫윈속」으로 접속할 때 반드시 1만4천4백BPS(초당 한글 1천8백자 전송)를 지원하는 고속번호를 이용해야 한다. 고속번호는 하이텔(7452100, 7669696) 천리안(7977555, 2202200), 나우누리(5925000, 5925001), 한국통신(7658899), 아이네트(5087100) 등이다. 트럼펫윈속을 실행시킨 후에는 통신포트를 맞춘다. AT라고 입력해 OK라는 신호가 떨어진 후 「ATDT 고속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천리안이나 하이텔의 초기화면이 등장하면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한다. 이후 하이텔 사용자는 22번 인터넷서비스(GO INTERNET)메뉴에 들어가 「TSHOST」를 입력한다. 데이콤 사용자는 GO WWW를 입력하고 1번 인터넷접속을 선택한다. 나우누리 이용자는 GO INET와 「TIA」를 입력하면 된다.
▷넷스케이프 활용◁
넷스케이프 아이콘을 두번 누르면 넷스케이프 초기화면이 등장하면서 이역만리 머나먼 곳에서 멀티미디어정보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초기화면 위쪽에 있는 「OPEN」아이콘을 누른 후 「HTTP://WWW.WHITEHOUSE.GOV」를 입력하면 백악관에 관한 멀티미디어정보가 서서히 등장한다. 자주 이용하는 주소는 메뉴증 책갈피(BOOKMARK)에 입력해두면 편리하다. 문자정보를 저장하고 싶으면 넷스케이프 파일메뉴중 「SAVE AS」를 선택하고 새로운 파일을 만들어주면 된다. 전자우편을 보내려면 파일메뉴중 「MAIL DOCUMENT」를 사용하면 된다.<황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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