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북한이 인공기강제게양에 대해 전금철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고문 명의로 공식 사과를 해옴에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대북 쌀지원을 재개키로 했다.<관련기사 9면> 정부는 이날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대북 쌀지원을 위한 도정·포장·선적·수송등 모든 작업을 재개키로 하는 한편 회항했던 선박들을 금명간 재출항 하도록 했다. 관련기사>
정부는 대한무역진흥공사와 북한 삼천리총회사를 통해 쌀지원 재개방침을 북측에 전달하고 북측이 인수준비를 알려오면 즉시 실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송영대 통일원차관은 『북측의 사과전문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공식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보고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정부는 이번의 대북 쌀지원이 남북 상호이해와 신뢰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합의사항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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