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가미오오카역/휴일인파 대피소동【도쿄=이재무 특파원】 2일 하오 1시35분께 일본 요코하마(횡빈)시의 시영지하철 가미오오카(상대강)역의 지하통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가 퍼져 통행인 31명이 인근 4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지하통로에는 상가가 들어있어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위해 현장부근에 몰려 있었는데 가스의 악취가 퍼지자 나가사키야(장기옥)를 비롯한 지하상가의 종업원들이 손님들을 대피시키는등 소동이 벌어졌다.
지하상가 경비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가스발생 원인을 파악키위해 현장주위를 정밀조사했으나 지하통로 바닥에는 액체가 흐른 흔적이 없는데다 이상한 물건도 발견치 못했다.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은 목과 눈에 통증을 호소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요코하마에서는 지난4월에도 6백여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독가스에 중독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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