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30일 7월의 독립운동가로 「대동창의단」을 조직, 의병장으로 활동한 해산 전수용(해산) 선생을 선정, 발표했다.1879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7년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창의동맹단」이란 의병단을 조직, 참모로 활약했으며 1908년 「대동창의단」의 의병대장이 되어 전남 영광 나주등지에서 일본군과 70여차례 전투를 벌였다.
이어 「호남동의단」대장으로 추대된 선생은 호남 일대의 헌병보조원, 경찰수비대, 일진회원, 친일관리등 일제의 앞잡이들을 처단하거나 가산을 몰수하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선생은 일제의 대토벌계획으로 의병활동이 어려워지자 남원 고래산에 들어가 서당을 열어 청년들에게 항일의식을 불어넣는 교육을 시키다 일본군에 붙잡혀 1910년 7월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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