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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총수요·물가안정 중점/재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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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총수요·물가안정 중점/재경원

입력
199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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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성장 9.2%·경상적자 80억∼90억불 전망정부는 30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9.2% 수준에 이르며 경상수지는 80억∼90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제의 본격화로 지역개발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나 지역이기주의와 과다한 사업추진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갈수록 심화하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5만7천여명에 이르는 전투경찰의 규모를 축소, 산업기능요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은 이날 발표한 「95년 하반기 경제운영방향」에서 경기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1·4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된후 완만한 하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급격한 경기후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물가는 안정세를 보여 상승률이 5%이내에 머물 것으로 보이나 경기확장세가 소비와 건설부문으로 확산될 경우 인력난과 임금상승 압력이 커질뿐 아니라 농산물작황의 해거리현상으로 농산물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어 내년이후 물가가 크게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경제정책의 중점을 총수요의 안정적 관리와 물가안정에 둘 방침이다. 또 지자체가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산업정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자금을 나누어 부담하는 「매칭펀드」형식의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정부지원은 기술 인프라 확충사업에 우선을 두기로 했다.<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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