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UPI=연합】 미항공우주선 애틀란티스호가 29일 중앙아시아지역 4백 상공에서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호와의 역사적인 도킹에 성공했다고 미항공우주국(NASA)이 이날 밝혔다.NASA측은 애틀란티스호가 이날 하오 10시(한국시간) 미르호에 천천히 접근, 도킹터널을 펼친 다음 이를 미르호의 모듈에 연결시켰다고 전했다.
로버트 깁슨애틀란티스호 선장은 도킹에 성공한뒤 휴스턴기지와의 교신에서 『잡았다. 모든 것이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타전했으며 미르호쪽에서도 러시아의 모기지에 성공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선이 도킹한 것은 지난 75년 미국의 아폴로호와 구소련 소유즈우주선의 첫 도킹이래 20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애틀란티스호는 터널의 고정을 확인하고 통로에 공기를 주입한 다음 해치를 열어 승무원들을 미르호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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