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분 어제출항… 씨아펙스호 귀환중북한에 제공될 쌀 2차분 2천톤을 실은 국적선 돌진호가 28일 하오2시 마산항에서 씨 아펙스호에 이어 2번째로 청진항을 향해 출항했다. 농림수산부와 건교부에 의하면 29일 하오에는 목포와 군산항에서 이스턴벤처호와 행진호가 각각 청진항으로 출항, 북한에 제공키로 한 1·2차분 1만톤의 수송을 마치게 된다.
또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인천등 전국 6개항에서 3차분 4만톤을 실은 선박 6척이 북한을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 선적항만과 수송물량은 ▲인천및 진해 각 5천톤 ▲군산 8천톤 ▲광양 8천1백톤 ▲목포 6천9백톤 ▲포항 7천톤이며 이중 포항에서는 파나마국적의 「삼선 J루비」호가, 나머지 항만에서는 국적선이 수송을 맡는다.
한편 씨 아펙스호는 이날 상오 10시40분께 하역을 끝내고 하오 2시에 청진항에서 부산항으로 떠났다고 소속사인 남성해운이 밝혔다. 씨 아펙스호는 청진서항 부두에서 작업하는 동안 북한측의 요구로 태극기를 내렸으며 선원 16명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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