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오는 97년 하반기부터 배기량 3천5백∼4천㏄급 대형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기아자동차에 의하면 프라이드와 아벨라등의 기술협력선인 일본의 마쓰다자동차와 3천5백∼4천㏄급 대형승용차를 공동개발중이며 오는 97년하반기부터는 본격시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프라이드와 아벨라의 경우 마쓰다가 제품설계에서 핵심부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개발작업을 도맡았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대등한 관계에서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수출도 완전히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아자동차는 설명했다. 프로젝트명「T 3」인 이 승용차는 기존 대형차들보다 배기량과 차체가 더 크고 최고급의 승용차가 될 것이라고 기아자동차는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