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문서 변조사건에 연루된 주뉴질랜드대사관의 최승진 전외신관이 25일 대사관을 떠날 때 여권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시여행증명서 10매를 훔쳐 잠적했다고 28일 외무부가 밝혔다.최씨는 뉴질랜드대사관의 영사업무도 겸임하고 있어 여행증명서등이 보관된 금고를 관리해왔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통상의 경우 여행증명서로 출국수속을 밟을 수 있으나 뉴질랜드 정부 및 뉴질랜드주재 각국 대사관에 협조요청을 한 상태여서 최씨가 여행증명서를 제시해도 뉴질랜드 출국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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