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을 경유한 남북한간 항공화물 운송이 내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관련업계에 의하면 북한산 수산물 반입업체인 유니포스사는 일본의 운송업체와 제휴해 다음달 1일부터 북한으로 가는 항공화물중개업무를 개시한다. 이 회사는 제휴선인 일본업체가 중국을 경유하는 항공운송뿐만 아니라 북한내 육상운송망도 갖추고 있어 국내화물을 북한내 공장까지 일관 수송할 수 있다고 밝히고 배달가능지역은 평양 남포 사리원 원산 해주 신의주 강계 함흥 혜산 청진 개성등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일본 오사카와 중국 베이징을 경유, 북한 고려항공편을 이용하는 항공화물수송에는 최종목적지가 평양인근인 경우는 3∼4일 이내에 가능하며 다른 지역도 7일, 늦어도 10일 이내에 배달될 수 있으며 국내업체가 요구할 경우 북한에서 생산된 물건의 한국행 수송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북 임가공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내업체들은 그동안 선박을 이용해 화물을 운반, 원부자재 반입이 지연되는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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