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29개국 1,300여 업체 참가【뒤셀도르프=박정규 기자】 「기술을 통한 환경오염 극복」을 주제로 한 『95엔비텍(ENVITEC:ENVIRONMENT TECHNOLOGY)』 박람회가 19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다.
주최국인 독일을 비롯, 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등 29개국의 1천3백여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6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등 환경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총 1만2천여평의 뒤셀도르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각국이 개발한 고도의 수질정화기, 대기오염방지기, 오염측정기등 3천여종의 신제품이 선보였다.
한국 기업체로는 대하기계(대표 민우진)가 대형건물 신축공사장이나 시멘트공장등에서 분진을 빨아들이는 집진기의 핵심부품인 「펄스」 10종을 전시, 각국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것은 독일 플루스텍사가 개발한 「공룡벌목기」로 인체의 발과 같은 형태로 만든 길이 2의 발 6개로 산림에 진입, 벌채하지 않을 나무나 잔디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고 원하는 나무만을 벌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73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뒤셀도르프 엔비텍은 환경기술의 메카로 불리고 있으며 98년 다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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