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멀티미디어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00년까지 총 7조7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96년까지 멀티미디어기기사업에 집중투자하고 ▲98년까지 정보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하며 ▲2001년까지는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타이틀)사업에 주력하는 내용의 3단계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했다.분야별로는 초고속통신망에 1조8천억원,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에 6천억원, 비디오서버 및 소프트웨어에 5천억원, 기타 연구개발에 4조8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먼저 1단계(95∼96년)에는 멀티미디어PC 정보가전기기중심의 하드웨어사업을 강화하고 콤팩트디스크(CD) 레이저디스크(LD) 테이프등 저장형 미디어와 CD―I CD―OK 게임기부문에 주력키로 했다. 또 반도체등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CD―ROM드라이브 개발과 멀티미디어플레이어 기능 다양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2단계(97∼98년)에는 주문형비디오(VOD), 고속 대용량데이터교환(ATM)스위치등 네트워크사업을 강화하고 초고속 정보통신망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3단계(99∼2001년)에는 타이틀등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광응용 타이틀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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