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남북쌀회담후 20만톤 추가【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의 대북 쌀지원을 위한 북·일 교섭이 27일 저녁 실무회담에서 최종 타결됐다.
이날 양측간에 합의된 내용은 유·무상 각각 15만톤씩 모두 30만톤을 우선 지원하고 7월 중순 재개예정인 2차 남북한 쌀회담이후에 유상으로 20만톤을 추가 공급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 도쿄(동경) 시내 가유(하우)회관에서 열린 실무회담이 끝난 후 북한측 대표인 이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며 『28일 세부 조정을 거쳐 합의문이 발표될 것이며 회담결과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본측은 관계장관회의와 당정회의를 잇달아 열고 연립여당과 관련 부처간의 의견조정을 거쳐 결정된 이같은 방안을 북한측에 제시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