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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의 효능:4(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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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의 효능:4(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69)

입력
199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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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가루,숙변제거에 큰 효과/3∼4일 물에 담근후 말려 사용… 국과 함께 먹어도 좋아<미역에 관한 증언> 최근 독자들로부터 「투병수기와 간증」등을 많이 실어달라는 요청이 많이 오기 때문에 지면이 허용하는한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86년 6월21일자로 보내온 것인데 미역과 현미에 관해서 많은 참고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86년도 것이라서 주소가 바뀌었으리라고 생각하니 이 글을 읽는 즉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실감이 나도록 하기 위해 본인이 쓴 것을 글자 하나 안 바꾸고 그대로 실었습니다.

찬미예수.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현미 중심의 자연식에 대한 수기를 보내드립니다. 부족함이 가득합니다. 필요한 부분에 수정을 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쓰게 됨과 온 가족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저는 지금 살고 있는 창원에서 6월 30일로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공기, 물, 일광이 좋은 진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고에 대하여 연락을 주시려면 다음 주소로 연락바랍니다. 경남 진주시 장재동 795. 선생님! 저는 요즘 통밀빵을 만들어서 야채와 함께 먹고 있습니다. 집에서 만든 잼은 어떠한지요. 또한 식물성 마가린의 해는 어떠한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1986.6.21. 창원에서 한종석 올림

<현미의 위대함> 허약한 나는 항상 위장이 불편하고 음식먹기가 두렵고 조금만 신경 써도 체한 것 같으며 피로에 지쳐 삶의 의욕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86년에 나에게는 엄청난 은총의 선물이 내렸습니다. 일생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 그 원리와 상세한 내용이 기록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안현필선생님의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도서관을 통해 읽고자 했을 때 이웃에 계신 분이 선친이 남겨주신 책이라면서 손때가 묻은 책을 빌려 주었습니다.

아내와 책을 나누어 읽었습니다. 복음(기쁜 소식)이었습니다. 현미를 가까운 쌀가게에 부탁해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처음에는 현미 50%+백미 50%로 밥을 압력솥에 했습니다. 차츰 백미의 양을 줄이고 콩과 차조(잡곡)를 섞어서 밥을 하니 아이들도 싫증 없이 잘 먹었어요.

하루는 직장에서 퇴근을 하니 온 집안이 고소해요. 현미로 뻥튀기(박상, 튀밥)를 해서 고소한 맛을 풍기고 있었어요. 옆집에서 백미 뻥튀기를 하니까 아이들의 등쌀에 현미 뻥튀기를 해서 맛을 비교해 본 아이들은 백미는 안 먹으려 해요. 이웃 아주머니들 중에서 현미를 먹기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맛을 보고는 현미의 영양을 더욱 느끼게 했지요(안:현미 뻥튀기는 밥보다도 영양이 많습니다).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한다니까 현미밥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을 하러 오고 이상한 눈으로 보기도 했어요. 자연식이라고 하니까 양념을 쓰지 않고 느끼하게 그냥 먹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시작하던 날 조미료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고 화학성분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은 일절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양념은 핵산이 높은 멸치가루, 볶은 콩가루, 안식 된장, 마늘, 생강, 깨소금등으로 반찬을 만들었지요. 맛이 대단했어요.

직장생활을 하는 저는 안선생님의 저서를 열심히 읽어가며 그대로 실행했습니다. 처음부터 2식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저의 경우 회사에서 주는 백미밥이 먹기 싫어서 아침에 현미밥을 먹고 점심시간에는 볶은 콩을 한 줌 가져가 꼭꼭 씹어먹었지요. 이렇게 한 달 정도 하다가 더 효과를 얻기 위해 아침을 굶고 점심에 현미도시락을 가져갔어요. 자연수를 마시려고 아침에 약수터로 갔습니다. 출근시에 물통과 도시락을 들고서 출근을 했습니다.

나는 학교시절 체력장 1천를 뛰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한 뒤에 2㎞ 약수터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고 그 후 매일 아침 6㎞ 이상의 마라톤을 해도 숨이 차지 않고 계속 달리고 싶었습니다. 직장에서 체육대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마라톤은 꿈도 꾸지 못했지요. 그러나 이번 춘계체육대회 마라톤에 출전해 30대에서 1등을 했습니다. 요즘은 10㎞ 이상의 마라톤을 할 수 있을 만큼 현미의 위대함을 알리고 싶어요. 두 아기의 엄마인 아내는 처녀시절의 몸매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한 후 병살 물살이 빠져 허리사이즈가 32에서 26으로 처녀시절 몸매로 돌아왔어요. 또 막내 평화를 등에 업고 2㎞ 약수터에서 10ℓ의 물을 길어올 수 있을 만큼 건강이 향상되었죠.

결혼생활 5년 동안 우리 가족의 병원출입이 얼마나 되는지 가계부에서 횟수를 뽑아보고 놀랐어요. 네 식구가 약국을 제외하고 1년에 평균 33회였습니다. 경비도 엄청났어요. 그러나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한 이후 병원과 약국 출입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장남 요한이도 튼튼해지고 친구들에게 현미밥 맛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밤에 잘 자고 튼튼한 모습은 가족들을 기쁘게 합니다. 현미가 좋다고는 하나 그것을 어떻게 먹느냐고 합니다. 안선생님의 책을 보면 현미를 안 먹고 안 될 걸요. 생명에 관한 것이니까요. 현미는 밥뿐 아니라 떡으로도 참 맛이 있지요. 현미쌀+차조+쑥으로 떡을 만들어 바로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을 양만큼 쪄서 먹으면 매일 맛있는 떡을 먹을 수 있지요. 현미생가루를 만들어 카스텔라, 전(지짐) 등을 만들어 먹으면 맛이 대단합니다.

백미, 흰 밀가루, 흰 설탕, 정제소금, 조미료와 화학성분 방부제, 착색료가 들어 있는 식품을 먹지 말라고 하면 그러면 먹을 것이 어디 있느냐고 말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얼마나 많은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아요.

체내에 있는 염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미역을 씻어서 물에 하루 동안 담가 두었다가 다시 씻어 물에 담가 두기를 3일간 한 후 햇볕에 말려서(이틀간) 가루로 만들어 저녁식사 후에 차 스푼으로 두 스푼 정도 먹으니 평시보다 변의 양이 굉장히 많아져요. 숙변이 빠지는 것, 섬유질의 위대함이 다시 입증되지요. 그러나 저의 체험으로는 과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하면 생명에 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자연식에서 가장 중요한 현미와 소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죠.

안선생님은 책에서 10년고생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하십니다. 일시에 건강했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 건강할 수 있는 방법, 세계 최고의 건강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체험을 바탕으로 동료에게, 이웃에게 세계 최고의 건강법을 자신 있게 소개하며 우리 모두 일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권유하죠. 저는 공기, 물, 일광이 좋은 곳으로 이사할 생각도 하고 있어요. 이런 생활을 통해 더욱 하느님께 감사드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안의 소감> 이 글을 쓴 분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닫는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이군요. 나는 50여년 전에 천재 수재들이 많이 모이는 경기고에서 이런 학생들을 많이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①아이들을 위해서 처음에는 현미 50%+백미 50%로 섞어서 밥을 지어 주다가 차츰 백미의 양을 줄이고 콩, 차조(잡곡)를 섞어서 밥을 지으니까 아이들도 싫증없이 잘 먹었다 ②현미로 뻥튀기를 한 것은 백미보다 더 고소해요. 단, 흑(누런)설탕을 사용해야 하고 동시에 +콩을 하면 더욱 좋음 ③현미쌀+차조+쑥으로 만든 떡은 나도 참 좋아해요. 손주들에게 학교 점심으로 이것을 만들어 주었더니 어찌나 잘 먹는지 매일 해달래요. 여기에다가 +팥+누런설탕+깨 하면 얼마나 더 맛이 있다구 ④양념으로 쓰던 화학조미료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고 화학성분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은 일절 먹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핵산이 높은 멸치가루, 볶은 콩가루, 안식 된장, 마늘, 생강, 깨소금등으로 반찬을 만들었다. 참 잘하는 일이오. 물론 때로 누런 설탕+현미기름+생강+식초…도 하고 있겠지요. 네? ⑤직장인의 점심문제, 용감히 현미도시락을 가지고 가니 참 잘하는 일이오. 건강을 위해서 체면차릴 것 없어요. 병 걸리면 그 사람들 도와줄 줄 알어? ⑥이들 부부의 운동에 관한 말을 특히 주의하세요 ⑦병원과 약국 출입은 단 한 번도 없게 되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정말 감격했어요. 이 가족들과 같이 병원 약국 출입이 단 한 번도 없게 되기를 빌고 비나이다 ⑧미역가루, 이것은 내가 직접 가르친 것은 아니고 나의 미역강의를 읽고 머리 좋은 필자가 개발한 것입니다. 최고의 아이디어입니다. 많이 먹어도 절대로 탈이 없으니 걱정 말고 열심히 먹으세요. 된장국이나 반찬에 많이 혼합해서 먹어도 좋아요. 숙변제거에는 최고의 명약입니다 ⑨통밀빵과 집에서 만든 잼이 아주 좋아요. 만드는 법을 발표하세요. 남이 만든 것, 장기보존할 수 있는 식품에는 무슨 독이 들어가는지 알 수 없으니 절대로 먹지 마세요. 좌우간 옛날 우리 조상들이 안 먹었던 하이칼라 음식을 먹기 때문에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간장병… 옛날에 없었던 하이칼라병이 생긴다니까요.

<한종석씨에게 부탁합니다> 그 후 개발한 무슨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 주세요. 나와 많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글을 써보내주셔서 신신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읽는 즉시 편지 주시기를 고대합니다.

◎미역도 좋지만 부식일뿐 주식은 꼭 현미를 드세요/온갖 영양소 고루있어 으뜸건강식

<미역은 중요한 부식입니다> 미역보다 몇 곱이나 더 중요한 것이 우리들의 주식인 쌀입니다. 올바른 쌀인 현미를 먹는 것이 건강의 총기초입니다. 현미를 안 먹고 하는 모든 건강법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격이 되니 부디 명심하세요.

혹자는 현미가 먹기 싫어서 백미, 콩, 보리등을 먹는데 그 중에서 백미와 흰 보리는 무효입니다. 흰 보리는 백미와 같이 희게 깎여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보리를 먹고 싶으면 깎지 않은 현맥을 먹어야 합니다. 또 현미가 먹기 싫어서 다른 음식으로 대치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위대한 바보멍청이가 하는 짓입니다. 현미 속에는 온갖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있게 들어 있어요. 만일 현미 속에 들어 있는 영양분을 다른 식품으로 대치한다면 산더미같은 양이 되어서 배가 터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양의 균형이 안 맞기 때문에 온갖 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내 책에 씌어 있는대로 아침은 굶고 현미를 먹으면 몸 속의 독이 빠지는 신기한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건강하게 되고 병이 고쳐지는 것입니다.

저 깊은 산 속에 묻혀 있는 산삼은 희귀하고 값이 비싸지만 현미와 같은 기적을 행할 수는 없어요. 따라서 현미는 산삼의 1백배 이상의 값어치가 있습니다. 현미 한 알 한 알을 산삼의 1백배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근자근 잘 씹어먹으세요. 나는 인생 83년을 살아오는 동안에 좋다는 보약은 다 먹어봤습니다. 부자로 살았기 때문에 돈이 없어서 못 사먹은 일은 없었지요. 다 헛되고 헛된 일이었어요. 인생 70에 「굶고 자연수를 마시는 것」이 인간 최고의 보약이며 그 다음 보약이 바로 「현미」라는 것을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저 놈의 안서방이 영어로 떼돈을 벌더니 이제는 또 현미로 목돈을 벌 속셈으로 현미 먹으라, 현미 먹으라고 허튼 소리를 하고 있구나!』라고 어느 악마가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유감천만인 것은 나는 지금까지 현미를 단 한 알도 팔아본 역사가 없고 현미장수로부터 단 1전의 사례금을 받아본 적이 없었어요. 이 국민운동은 돈하고 결부가 되면 망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는 현미를 팔아서 돈을 벌 필요가 전혀 없어요. 영어를 쓰고 가르치면 까짓 현미장수하는 것보다 몇 곱이나 더 벌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결론] 건강미인이 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면, 그리고 병을 고치고 싶으면 첫째 현미와 콩을 먹고 그 다음에 미역, 깨, 그리고 비타민 C가 많이 든 과일과 생야채를 많이 먹으세요. 그리고는 현미유로 마사지하면 틀림없이 소원성취될 것입니다. 저번에 현미유로 마사지하면 미인이 된다고 했더니 현미유선풍이 아니라 현미유태풍이 일어났는데 몸 속을 깨끗이 하는 현미, 콩, 미역, 깨, 과일, 생야채를 먹지 않으면서 1백년동안 현미유로 마사지를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거듭 충고하나이다. 즉 속을 먼저 깨끗이 하고 난 다음에 겉을 깨끗이 하세요. 속이 썩었는데 겉으로 칠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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