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태국은 북한이 93∼94년 태국으로부터 외상으로 가져간 쌀 10만톤의 대금인 2천3백만달러중 미지급 잔액을 완불하지 않을 경우 북한에 대한 쌀의 추가선적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태국 상무부 관계소식통이 27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태국은 금년 북한에 대해 30만톤의 쌀을 수출하기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는 북한이 이전에 체결했던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한데 따른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93∼94년 태국에서 가져간 쌀 외상대금 2천3백만 달러중 약4백만달러를 금년초 강판과 아연등으로 결제하고 나머지분에 대해서도 만기일까지 결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지불계획을 밝혀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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