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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활용 수질정화 연구 본격화/줄·갈대 등 질소 인 제거에 큰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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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활용 수질정화 연구 본격화/줄·갈대 등 질소 인 제거에 큰효과

입력
199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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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을 하천수질 정화에 이용하려는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다.자연정화능력이 뛰어난 국내산 수생식물을 오·폐수 및 하수처리장, 양어장, 골프장등에 대량 서식시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것.

최근 하천정화 수생식물로 집중 연구되고 있는 것이 번식력이 왕성한 줄 갈대 부들 미나리 고마리등 국내산 식물이다.

한강수질검사소에 의하면 지난 4년동안 국내산 수생식물의 자연정화능력을 조사한 결과 부들과 줄이 대형군락을 형성하고 내한성이 커 겨울철에도 오염물질을 흡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후 생석회등과 혼합하면 비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갈대를 심은후 부유물질은 36PPM에서 25PPM으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7.6PPM에서 1.9PPM으로, 질소는 3.57PPM에서 1.28PPM으로 낮아졌다.

한강수질검사소는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경기 양평군에 2백㎡크기의 식물정화지를 준공, 국내산 수생식물을 서식시켜 인근 양서하수처리장의 하수를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앞으로 1년여동안 수생식물의 자연정화능력 및 활용방안을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황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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