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7천2백30곳서/34년만에 지자제부활6·27 4대 지방선거가 26일 밤12시로 16일간의 선거운동을 끝내고 27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전국 1만7천2백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에 들어간다.
사상처음으로 4개선거가 동시실시는 이번 지방선거는 15명의 광역단체장과 2백30명의 기초단체장, 9백72명(비례대표 97명포함)의 광역의원, 4천5백41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며 이로써 지난 61년 5·16으로 중단된 지방자치가 34년만에 전면 부활된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선거과정에서 여야가 지역주의와 세대교체등 정치쟁점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정당대결로 변질됨으로써 후유증이 적잖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시도지사 선거결과등에 따라 여야 역학관계및 정국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는 27일 투표가 끝나는대로 투표함을 전국 3백76개 개표소로 옮겨 하오 7시께부터 개표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기초의원 당선자를 포함한 최종개표결과는 28일밤 8시이후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시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도지사 선거결과는 빠르면 28일 새벽1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지난 총선수준인 70∼75%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낮은 관심도등으로 투표율이 70%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전체유권자는 3천1백4만8천5백66명이며 이중 69만4천9백38명의 부재자는 지난20일부터 22일까지 투표를 마쳤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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