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2개사 추가 대북사업 승인나웅배 부총리는 26일 『대우그룹의 기술자가 금명간 정부승인을 받고 북한을 방문, 체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그룹은 남포공단에 기계를 설치하고 기술지도를 위해 기술자 13명을 파견, 40여일간 설치작업을 하며 기술지도 요원은 이후에도 장기간 북한에 체류시킬 예정이다.
통일원은 또 이날 (주)한일합섬과 (주)국제상사가 신청한 남북협력사업자 신청을 승인했다. 한일합섬의 사업자승인은 스웨터 봉제 모포생산등 3개사업에 투자규모는 5백80만달러이며, 국제상사는 신발생산 사업 3백50만달러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북한의 조선은하무역총회사측과 본격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로써 남북경협을 위한 협력사업자 승인을 받은 기업은 대우 고합등 4개사로 늘어났다.
나부총리는 『대우그룹의 기술진은 이미 북한측의 초청장을 받은 상태여서 가까운 시일내에 방북이 실현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남북관계의 진전을 보아가며 사업승인을 확대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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