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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중 민영화땐 인수검토”/세브란스합작병원 설립은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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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중 민영화땐 인수검토”/세브란스합작병원 설립은 백지화

입력
1995.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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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26일 정부가 한국중공업을 민영화할 경우 이를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LG그룹이 연세대학교와 합작으로 추진하려던 「LG­세브란스병원(가칭)」건립은 사실상 백지화했다.이문호 그룹회장실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아직 한국중공업의 민영화절차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민영화에 대비하여 그룹내부적으로 인수준비를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LG그룹이 한국중공업 인수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사장은 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측과 종합병원을 합작으로 설립하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회계처리 및 경영권등 병원운용방법상의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사실상 백지화했다』고 말했다.<이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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