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6일 정부가 한국중공업을 민영화할 경우 이를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LG그룹이 연세대학교와 합작으로 추진하려던 「LG세브란스병원(가칭)」건립은 사실상 백지화했다.이문호 그룹회장실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아직 한국중공업의 민영화절차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민영화에 대비하여 그룹내부적으로 인수준비를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LG그룹이 한국중공업 인수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사장은 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측과 종합병원을 합작으로 설립하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회계처리 및 경영권등 병원운용방법상의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사실상 백지화했다』고 말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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