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원장,방미길 올라【타이베이 로이터 UPI=연합】 타이완(대만)은 26일 자국의 유엔 가입 허용을 촉구하고 그것이 허락되면 개도국 원조기금으로 10억 달러를 내겠다고 밝히는등 유엔 가입에 총력전을 폈다.
리덩후이(이등휘) 타이완총통은 유엔 창립 50주년을 맞아 유엔에 보낸 메시지에서 자국의 유엔 가입을 강력히 촉구하며 남북한의 선례처럼 중국과 유엔에 동시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팡진얀(방금염) 타이완 외교부 정무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가입이 허락된다면 개도국 원조기금으로 타이완 국민총생산의 0.44%에 해당하는 10억달러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송판(유송번) 타이완 입법원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밤 출국, 유원장이 행사에 참석할 경우 중국측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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