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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사랑…」 창작발레 2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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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사랑…」 창작발레 2선

입력
1995.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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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95젊은… 」 29∼30일/불 영발레단 내한공연 26∼27일국내외의 젊은 무용수들이 발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무대가 잇달아 마련된다. 국립발레단의 「95젊은 안무가들의 창작발레」공연(29∼30일 하오 7시30분·국립극장 소극장)이 촉망받는 남자무용수들이 안무가로서의 재능을 펼쳐보이는 이색 무대라면, 프랑스 영발레단의 내한공연(26∼27일 하오 7시30분·호암아트홀)은 미래의 발레스타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95 젊은…」에서는 국립발레단의 김선호 박상철 강준하 김길용등 남성무용수 4명이 자신의 무대경험을 살린 창작발레를 선보인다. 김선호의 「흑백의 움직임」은 한 남자와 밤의 여신과의 짧은 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이며 박상철의 「무」는 사랑과 고뇌의 삶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강준하의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만난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보여준다.

16∼20세 무용수들로 구성된 프랑스의 영발레단은 세계 각국에서 2∼3주씩 머물며 젊은 무용수들을 선발, 공동창작을 하는 이색적인 발레단이다. 프랑스 정부가 문화교류의 차원에서 해마다 세계 각국을 순회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내한공연에서는 프랑스 클로드 브뤼마숑, 한국의 안애순이 안무한 한불공동작품도 선보인다.<여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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