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명상 기자】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유인물을 증거물로 넘겨받은 파출소장이 유인물중 일부를 소각한 사실이 밝혀져 25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무소속 양시영 달성군수후보측에 의하면 지난 24일 하오 6시 20분께 상대후보인 민자당 하영태 후보 운동원들이 양후보의 사생활을 비방하는 편지등 불법 복사물을 차에 싣고 배포하다 적발되자 그대로 달아나 차량과 함께 유인물 2백여장을 달성경찰서 옥포파출소에 넘겼으나 파출소장 김영우(54) 경사가 이중 일부를 소각했다는 것이다.
양후보측은 이날 하오 6시40분께 유인물등 증거품을 넘겨주자 김소장이 모처로 전화통화를 한 뒤 유인물중 일부를 갖고 파출소 뒤뜰로 가지고 나가 이를 소각했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공안부는 이날 양후보측의 신고에 따라 특정인 비호 여부를 가리기위해 김소장을 불러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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