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프랭스 로이터 연합=특약】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아이티 대통령을 축출한 91년 군사 쿠데타 이후 첫번째 아이티 자유 총선이 25일 6천여명의 유엔 평화유지군과 미국 유럽 등에서 온 선거참관단의 감시 아래 실시됐다.중앙과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는 지난해 미국의 지원으로 복귀한 아리스티드 대통령의 정치적 장래와 아이티 민주화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른 아침 돈돈, 림베, 레 보르네의 3개 선거 사무소에서는 수천장의 투표지가 사라져 이에 항의하는 군중들이 선거사무소를 폭탄 공격하는 등 사고가 있었다.
투표 결과는 7∼10일이 걸려야 나올 것으로 보이나 야당은 선거 부정을 주장하고 있어 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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