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노동조합(위원장 차수련)은 24일 병원측과의 임금 및 단체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상오 7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응급실 중환자실등 특수부문을 제외한 병원업무가 마비돼 입원환자 8백50여명과 외래환자 7백여명이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등 큰 불편을 겪었다. 병원측은 의사 레지던트등 의료진 50여명과 간호사 1백여명을 동원, 긴급진료에 나섰으나 진료차질을 우려한 환자 2백50여명이 이날 집단 퇴원했다.
노사 양측은 이에 앞서 이날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가졌으나 병원측이 임금 부문에서 종전보다 1% 인상된 11.5%(총액기준)의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노조가 14.5%의 인상안과 해고자 복직등 단체협약의 쟁점안을 고수,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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