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가 정원철(35)씨가 16일 개막된 「제21회 류블랴나판화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고향인 경기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주민들을 소재로 제작한 「대석리사람들」연작. 세련된 기법과 정교한 테크닉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실질적인 대상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 대회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판화미술제로 93년에는 김승연(홍익대교수)씨가 특별상을 받았다.정씨는 홍익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출신으로 낙엽송등 천연재료를 혼합압축한 건축용 바닥장식재를 정교하게 칼로 파는 기법을 사용해왔다. 개인사정으로 대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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