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위주 구조 약점도/불 경제지서 특집【파리=송태권 특파원】 한국은 일본과 유럽등 경쟁국들을 전율케 할 정도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프랑스의 경제전문지 「레 제코」가 22일 보도했다.
레 제코는 이날 「사슬 풀린 한국 용」이라는 제목의 8페이지에 걸친 특집에서 한국의 경제동향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면서 『한국이 미친듯이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산업생산능력은 일본에서 유럽국가들에 이르는 경쟁국들을 공포로 떨게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내년말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 선진국대열에 끼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레 제코는 그러나 한국은 과도한 부채를 지고 있는 거대한 재벌들이 산업을 지배, 「미래의 대전투」인 품질경쟁에서 승리하는데 필요한 산업의 혁신과 구조재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 제코는 한국이 경쟁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 비결은 막대한 투자증가와 직접적인 경쟁상대인 일본의 엔화가치 급등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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