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연합】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6명이 14개월째 구금돼 있는 중국의 반체제인사 웨이징성(위경생)등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한을 리펑(이붕) 중국총리에게 보낸 것으로 23일 밝혀졌다.오스카 아리아스 산체스, 메이리드 코리건, 달라이 라마, 아돌포 페레즈 에스키벨, 데스몬트 투투 주교, 엘리 위헬등 6명이 연대 서명한 이 서한은 또 위씨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 반정부운동의 대부로 알려진 위씨는 78∼79년 민주화 운동을 한 혐의로 1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93년 9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 작년 4월1일 또다른 반체제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이후 지금까지 모처에서 구금생활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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