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에테·누메아 외신=종합】 프랑스 선박이 21일 시드니에서 억류되고 항의시위가 발생하는등 프랑스의 핵실험 재개 방침에 대한 남태평양 국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또 호주 정부는 프랑스 방위산업체의 호주군 항공기 납품계약 성사 가능성을 배제하는등 프랑스기업에 대한 보복조치에 나서고 있다.프랑스 기업 소프라나사가 전세낸 선박 한척이 이날 시드니에서 프랑스 핵실험 재개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에 의해 억류됐다고 이 회사 대변인이 밝혔다.
남태평양 국가인 피지는 프랑스와 모든 무역관계를 단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필리페 볼 외무장관이 21일 밝혔다. 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는 프랑스의 핵실험 재개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총독 관저를 봉쇄했다가 경찰에 의해 이중 7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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