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자물가 세계13위/런던 가장 비싸 … 도쿄·뉴욕순세계에서 여행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는 런던이며 서울은 21개 세계 주요도시중 13번째로 여행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일본국제관광진흥회(JNTO)가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15개 해외사무소 주재지역과 일본의 6개 도시를 대상으로 특급호텔 3박과 아침식사 3회, 5구간의 택시요금, 중급레스토랑에서의 와인 및 맥주를 곁들인 스테이크식사 3회, 공항이용료등을 조사한 결과 런던의 여행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의 여행비용지수를 1백으로 했을때 런던은 1백 6.9로 조사됐고 뉴욕은 98로 여행비용이 3번째로 높은 도시로 밝혀졌다.
제네바(97.8) 파리(91.1) 교토(90.1) 오사카(88.5) 삿포로(85.0) 홍콩(84.5) 후쿠오카(83.3)등이 그 뒤를 이어 10번째안에 들었고 서울은 74.3으로 시카고(76.0) 타이페이(75.0)에 이어 13번째로 여행비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여행비용지수의 순위는 전년 같은 조사때의 14번째에서 한단계 높아진 것이다.
서울의 주요 부문별 여행비용은 특급호텔 3박과 조식 3회가 6백65.25달러, 스테이크디너 3회가 85.74달러, 레스토랑의 와인 3병이 1백2.81달러, 레스토랑 맥주 5병이 21.65달러, 싱글위스키 3잔이 30.21달러, 패스트푸드 3회가 14.73달러, 택시 5구간 3회승차가 17.37달러, 필름 1통(24장)이 3.15달러, 코카콜라 3잔이 2.82달러등이었다. 또 면세위스키 1병값은 28.96달러, 시내―공항 교통비는 8.81달러, 공항사용료는 10.07달러등으로 조사돼 이들을 합한 서울 3박의 여행비용은 9백91.57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여행자 비용이 가장 비싼 런던과 도쿄의 종합여행비용은 각각 1천4백25.80달러와 1천3백34.34달러로 조사됐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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