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전경남 해외동포원호위원회 위원장(차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10명의 북한 종교·예술대표단이 오는 26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한미종교계 소식통들이 21일 말했다.북한대표단은 미국 체류중 로스앤젤레스,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시카고, 댈러스, 신시내티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한미 종교계 지도자들과 희년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북측 대표단에는 전경남 위원장을 비롯해 강영섭 조선기독교연맹 위원장,정민 해외동포영접총국(이산가족사업 주무부서) 부국장,박철 아·태평화위원회 참사관 등 고위관리외에도 안화복,박숙희 등 「공훈배우」(민요·성악전문)가 포함돼 있다.
이들 대표단을 초청한 미 장로교 전국총회측은 북측 대표단이 시카고에 머무르는 7월9∼11일께 가수 조영남씨와 안치환씨 등을 서울에서 초청해 남북한 합동공연은 갖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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